성대의 두께
성대의 원리와 두께·닫힘 정도를 이해하고 구·파·초키 목소리를 구분해 넓은 음역과 믹스보이스의 기초를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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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습을 하는 이유
이번에는 발성 훈련에서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부위인
“성대”
를 소개합니다.
낯선 용어가 나와도 일단 “아, 그렇구나” 정도로 가볍게 들어도 괜찮아요!
동영상으로 이번 연습 내용을 확인하려면 아래를 봐 주세요!
글로 차근차근 살펴보고 싶다면 아래 내용을 읽어 주세요!
성대 연습의 효과
성대를 연습하면 어떤 효과가 있나요?
음역을 넓히고 탄탄하게 울리는 목소리를 만드는 기초가 됩니다.
아주 중요한 부위이니 반복해서 연습해 봅시다!
성대는 무슨 일을 할까요?
목소리가 어떤 원리로 만들어지는지 아시나요?
성대에서 만들어진다는 얘기만 들어 봤어요…
아래 그림의 V자 부분이 성대예요. 크기는 대략 2cm 정도입니다.

와, 꽤 작네요!
맞아요. 그래서 아주 작은 움직임으로도 여러 목소리를 낼 수 있죠!
닫힌 성대의 틈으로 공기가 지나가려 하면 기류에 의해 성대가 박수 치듯 빠르게 맞부딪칩니다. 이때 생기는 소리의 알갱이가 바로 목소리예요.
성대뿐 아니라 목 안의 부위를 움직이면 노래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전체적으로 알고 싶다면 아래 동영상을 봐 주세요!
넓은 음역으로 노래하려면
여기서 문제 하나! 두둥!
평균적인 남성에게 아라시의 “Love so sweet”, 요네즈 켄시의 “Lemon”, back number의 “크리스마스 송” 등의 최고음인 라(A4, hiA)는 꽤 높고 어려운 음역이에요. 이 높은 라를 내려면 성대가 1초에 몇 번 맞부딪쳐야 할까요?
정말 갑작스럽네요… 1초에요? 한 30번쯤인가요?
정답은… 두구두구두구…
1초에 약 440번입니다!
네?! 그렇게 많이요?! 음높이가 바뀌면 부딪치는 횟수도 달라지나요?
네, 맞아요!
고음에서는 저음보다 성대를 더 자주 움직여야 해요.
잠깐… 그럼 높은 음에서는 더 세게 숨을 내쉬고 성대를 더 강하게 부딪치면 되나요?
그런 방법도 가능하긴 해요. 다만 금방 여러 문제가 생기죠…
이론적으로 강한 숨으로 순간적인 고음을 낼 수는 있어요. 하지만 강한 풍압에 성대가 무너지지 않도록 목과 턱 등 여러 부위가 과도하게 긴장하며 버티는, 매우 힘든 목 조임 상태를 쓰게 됩니다. 이를 계속하면 음역이 늘지 않거나 쉰 목소리, 극심한 피로, 불안정한 컨디션, 결절·폴립 등 여러 문제가 생길 수 있어요.
그래서 고음에서는 숨을 많이 쓰기보다 적은 양의 숨과 그 숨으로도 움직일 수 있는 성대의 닫힘 정도를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연습 내용과 핵심 포인트
성대 연습 방법
세 가지 목소리를 구분해 연습해 봅시다. (1) 지글거리는 거친 소리인 구, (2) 숨이 많이 새는 파, (3) 두 소리의 중간인 초키입니다.
세 가지 목소리를 구분하면 어떤 효과가 있나요?
각 목소리는 이런 상태를 나타내요. (1) 구는 성대를 포함한 여러 부위를 동원한 강한 닫힘, (2) 파는 성대가 겨우 닿을 정도의 아주 약한 닫힘, (3) 초키는 성대 외 부위의 개입을 최대한 줄인 구와 파 중간 정도의 닫힘입니다.
이를 구분해 낼 수 있으면 넓은 음역을 편하게 부르는 믹스보이스*의 기초를 기를 수 있어요.
*믹스보이스는 진성과 가성의 중간 소리, 또는 편하게 고음을 내는 목소리로 알려져 있어요. 자세한 설명과 방법은 이후 레슨에서 소개합니다.
구 목소리는 어떻게 내나요?
성대를 강하게 닫기 위해 잠시 숨을 멈춘 뒤, 성대를 단단히 닫은 채 소리를 냅니다. 지글거리며 강한 탄력이 있는 음색이 특징이고, 공기를 너무 많이 내보내지 않는 것이 요령이에요. 어렵다면 폐의 숨을 한 번 다 내쉰 뒤 들이마시지 않고 같은 방법을 시도하거나, 숨을 다 내쉰 상태에서 “엣, 엣, 엣” 하고 짧게 끊어 지글거리는 소리를 찾아보세요.
파 목소리는 어떻게 내나요?
숨을 내쉬며 소리를 조금만 섞어 속삭이듯 숨이 새는 목소리를 유지하면 됩니다. 가능한 적은 힘으로 만들어 보세요!
내쉬는 숨에 소리를 얹을 때 숨 새는 소리가 멈추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초키 목소리는 어떻게 내나요?
구 목소리를 내면서 즐거워서 씩 웃으면 초키로 바뀝니다. 좋아하는 음식이나 사람, 동물을 떠올리며 웃어 보세요. 억지 미소나 입꼬리만 올리는 동작으로는 변화가 잘 나지 않아요. 초키는 구에서 지글거리는 성분이 빠진 듯 둥근 음색이 특징입니다. 구·초키·파 모두 같은 높이에서 음색을 구분하도록 연습하세요.
초키가 어렵다면 지금은 구와 파 중간 정도의 음색을 목표로 해도 괜찮아요! 다른 부위의 조절이 좋아지면 그쪽의 잘못된 개입도 줄어드니 걱정하지 마세요. 추후 구현 예정인 상급편에는 초키에 특화된 가성대 분리 연습도 준비할 예정입니다.
알겠습니다!
예시 음성을 따라 소리를 내 보세요.
예시 음성을 듣고 따라 하기
음량을 작게 하고 예시를 하나씩 재생하며 목소리의 차이를 확인하세요.
음원은 바로 초키 상태에서 시작합니다. 구를 내다가 즐겁게 웃으며 조금씩 예시 음색에 가까워지는 방법을 추천해요.